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기억력이 줄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노화 현상일 수도, 인지장애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기억력 저하를 겪고 있는 세 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3주간의 ‘뇌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 과정과 결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 네이버 검색
'생로병사의 비밀'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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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력부터! 뇌 건강의 시작은 ‘운동’
첫 단계는 기초 체력 측정입니다. 참가자들은 60초간 앉았다 일어나기, 6분간 걷기, 제자리 멀리 뛰기 등을 통해 근력, 민첩성, 균형감을 점검받았습니다.
세 사람 모두 근력 저하가 공통적으로 나타났고, 이는 일상생활의 독립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근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근력이 떨어지면 활동량이 줄고,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며, 결국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실천한 운동 예시:
- 앉았다 일어나며 좌우 발을 벌리는 동작 (10회 반복)
- 무릎을 옆으로 굽혔다가 들어 올리기
- 쭈그리고 앉았다 발을 뒤로 보내고 무릎을 가슴까지 높이 들기
이런 전신운동은 시공간 지각능력, 인지 자극, 심폐기능 향상에 모두 효과적입니다.
2. 두 번째 과제: 인지 훈련
운동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두 번째는 두뇌를 직접 자극하는 인지 훈련입니다. 참가자들은 매일 단어 외우기, 계산 문제 풀기 같은 지적 활동을 실천했습니다. 이는 단순해 보여도 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미국-독일 공동 연구: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을 잃는다.”
특히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은 노년기에도 인지 저하를 겪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 세 번째 과제: 식습관 개선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습관 개선도 병행했습니다. 핵심은 가공식품을 줄이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과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한 식단 구성입니다.
추천 식재료:
- 블루베리, 각종 베리류 (항산화)
- 닭가슴살 등 저지방 단백질
- 올리브유, 견과류 (불포화 지방산)
- 각종 채소와 과일 (비타민, 식이섬유)
4. 달리기로 뇌를 깨우다
참가자들은 공원에서의 달리기도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뇌에서 BDNF(신경영양인자)가 분비되어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합니다.
“달리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도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하루 30분 달리기 습관은 기억력뿐 아니라 삶의 태도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5. 생활 개선과 긍정적 변화
- 술을 끊고 건강 주스를 마시며 가족의 응원을 받는 참가자
- 주방을 정리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는 참가자
- 운동 루틴을 통해 잠이 잘 오고, 생활 의욕이 생긴 참가자
이러한 변화는 인지 기능뿐 아니라 정신 건강,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6. 뇌기능 변화, 결과는?
3주 후 신경심리 검사를 통해 놀라운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변봉섭 씨:
총점 93점 → 103점
시공간 구성 능력 30점 상승
언어 능력 개선
황영옥 씨:
주의력 89점 → 103점 (14점 상승)
기억력도 향상
이인하 씨:
우울감 지표 28점 → 21점 (감소)
자신감 상승, 인지 기능 향상
결론: 기억력, 생활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뇌기능, 심폐능력, 정신 건강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기억력 저하가 걱정되시나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운동, 인지 훈련, 식습관 개선
이 세 가지만 꾸준히 실천해도 삶은 놀랍게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