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치료 표방한 해외직구 식품, 소비자 주의 필요!

★해외직구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계신가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일부 제품이 실제로는 국내 반입이 금지된 유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와 관련해 해외직구 식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해외직구 건강식품 45개 중 22개, 위해 성분 포함

식약처는 최근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 45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무려 2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성분이 확인되었고, 이 제품들은 모두 반입 차단 조치를 받았습니다.

고혈압 치료·완화 표방 제품: 15개

고지혈증 치료·완화 표방 제품: 15개

당뇨병 치료·완화 표방 제품: 15개

총 45개의 제품이 검사 대상이었으며, 혈압조절 및 혈당강하 관련 성분 90종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 296종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거나 의약품 성분으로 분류되어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부추잎(Buchu leaf): 위장 및 신장 자극, 낙태 유발 가능

시트룰린(L-Citrulline): 의약품 성분으로 속 쓰림 등 부작용 우려

천심련, 아르주나, 인도사목 등

서양칠엽수(Horse Chestnut): 두통, 현기증 등 부작용 가능

흰버드나무(White Willow): 아스피린 알레르기자에 위험

무이라푸아마, 시트룰린, 우피유래성분 등

당살초(Gymnema): 간염 유발, 혈당 과다 저하 우려

몰약(Guggul): 설사, 메스꺼움, 피부발진 유발 가능

천심련, 우피유래성분 등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제품명, 제조사, 포함된 유해 성분, 제품 사진 등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소비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정보를 게재했습니다.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하기 전, 해당 제품이 반입 차단 대상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통해 위해식품 정보와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땐, 해외 제품이라도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식품은 곧 건강입니다. 신중한 구매와 정확한 정보 확인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