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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문화

계양산 러브버그 습격! 붉은등우단털파리 퇴치/출몰시

by pinkpin1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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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양산 등산객들을 놀라게 한 러브버그 습격

최근 인천 계양산 데크길과 정상 일대가 붉은 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의 사체와 날아다니는 떼로 인해 등산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과 사진을 통해 공개된 모습은 산책로를 까맣게 덮은 벌레 사체와 공중을 날아다니는 러브버그 떼가 인상적일 정도로 충격적입니다.

SNS에 공개된 등산객 후기에는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기절할 수도 있다”, “전기파리채는 소용이 없다”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심각성을 더합니다.

나무-러브버그

2. 러브버그, 정체는? 인천·부천 지역 집중 출몰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이름을 가진 곤충으로, 남부 지방에서 종종 출몰하던 이 곤충이 이번에는 인천과 부천 일대에서 대량 발생해 하루에도 수십 건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근접해 날아들기 때문에 매우 불쾌감을 줍니다.

다만 다행히도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독성도 없습니다. 불쾌감만 유발할 뿐입니다. 그러나 대량 출몰로 인해 주거지 내부나 차량 안까지 들어오며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러브버그-유충-벌레

3. 방역은 신중… 생태계 균형이 걸려있다

러브버그는 일시적으로 많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책을 모색 중이지만, 과도한 살충제 사용은 생태계 교란 우려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는 본격적인 살충 방역보다는 자율적인 예방과 대응이 강조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는 벌레에 대한 공포보다는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4. 러브버그 퇴치법과 예방법은?

  • 물을 뿌려 날개를 젖게 해 이동을 막는다 – 가장 효과적인 퇴치 방법 중 하나로, 호스나 분무기를 활용해 러브버그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밝은 색 옷 착용 – 러브버그는 어두운 색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가능한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창문과 문틈을 막아 침입 차단 – 모기장, 바람막이 설치 등으로 실내 침입을 방지해야 합니다.
  • 차량 주차 시 밝은 곳, 실내 주차장 이용 – 차량 주변에도 벌레가 모일 수 있어 주차 장소에 유의해야 합니다.

 

5. 러브버그 출몰 시기 

출몰 시기특징
1차 출몰 5월~6월
기온 상승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 시작. 이번 인천 계양산 사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2차 출몰 9월~10월 초
기온이 조금 내려가며 다시 한 번 대량 발생.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주 목격되었으나, 최근 수도권까지 확산 중입니다.

🔍 자연 속 벌레, 혐오보다는 이해가 필요해

러브버그는 보기에는 불쾌할 수 있으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입니다. 계절성으로 일시적으로 출현했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당장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개인 방역과 예방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이 시기 계양산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벌레 출몰 정보에 유의하고, 복장과 준비물을 철저히 챙겨 쾌적한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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